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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주인(민31:25-54)

by James Cha

2023년 5월 19일(금) / 매일성경 / 민수기 31장 25-5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민31:25-2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하나의 공동체로 세우시는 하나님(25-54)

미디안 전쟁을 통해 얻은 전리품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전쟁에 참전한 군사들이나 참전하지 않은 회중들이 공평한 기준으로 나누어 갖도록 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군인들의 몫의 500분의 1을 받았으며, 레위인들은 백성들의 몫의 50분의 1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미디안과의 전쟁이 어느 몇몇 사람들에 실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끄신 전쟁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맺게 하신 결과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두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대한 승리와 회복을 주셨습니다.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면서 하나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워가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명령대로 전리품을 나누는 엘르아살(32-47)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미디안 전쟁을 통해 얻은 전리품들을 나누게 됩니다.

전리품의 목록과 양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전리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리품의 총합은 67만5천마리의 양과 7만2천마리의 수소, 6만1천마리의 당나귀,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3만2천명의 여자, 그리고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1만6750세겔의 금을 탈취했습니다.

이 엄청난 전리품은 전쟁에 참여한 군사들과 백성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졌습니다.

 

2. 속전으로 봉헌하는 지휘관들(48-54)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은 이번 미디안 전쟁에서 단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사실 전쟁에서 단 한 사람도 희생자가 없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미디안 전쟁은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음을 고백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지휘관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디안에서 탈취한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끝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실패함으로서 광야에서 죽어야했던 출애굽 1세대와는 다르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쟁에 나아감으로써 단 한 사람도 죽지않고 위대한 승리를 거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견고한 확신이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전쟁의 승리에는 댓가가 늘 따르기 마련입니다.

전쟁의 기여도에 따라 전리품을 배분하는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미디안과의 전쟁은 이스라엘 모든 이들이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 않고, 기꺼이 제사장 엘르아살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레위인들과 제사장 그리고 백성들이 나누어 가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이 전쟁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 한 사람도 희생되지 않은 완벽한 승리의 결정적인 부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공로, 내 노력을 따지고 주장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정작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것을 주장하는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쓰시기에 합당하도록 드려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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