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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살아내다(롬1:1-17)

by James Cha

2023년 5월 27일(토) / 매일성경 / 로마서 1장 1-17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니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구원의 하나님(16-17)

바울은 복음의 능력을 설명합니다. 

차별 없이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구원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의로울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가 복음속에 나타남으로 인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복음의 증언자 바울(1-7,16-17)

사도 바울은 로마서의 편지를 통해 복음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을 통해 약속하신 복음입니다.

이는 다윗의 혈통을 따라 태어나셔서 이 땅에서 메시아의 사역을 감당하시고, 이제는 성령을 따라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종'이며, '부름받은 사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을 명확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살던 시대에는 복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거나 복음을 믿는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가장 저주스럽고 수치스러운 사형틀인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수치의 상징인 십자가 복음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복음의 빚진 자(8-15)

앞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며, 부름받은 사도로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주어졌음을 고백합니다.

그가 이렇게 아름답고 헌신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경험을 한 후 바울의 삶의 목표는 개인적인 성공과 출세, 돈과 명예가 아닌 복음을 전하는 것, 생명을 전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헬라인에게나 야만인에게나 지혜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다 빚을 졌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거룩한 사명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땅히 당해야 할 형벌을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비록 주님이 우리를 위해 감당하신 모든 것을 다 갚을 수 없지만, 복음을 전함으로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로마서를 마주할 때마다 늘 '복음의 본질, 복음의 정수'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복음은 타협하거나 변질되지 않습니다. 어떤 것보다도 복음은 명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관통하지 않고서는 고백할 수 없는 고백들이 넘처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은 나는 복음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지식으로, 이론적으로, 머리로만 아는 것이 복음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믿음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복음을 내 삶에서 살아낼 때 복음이 복음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의 복음의 본질이 내가 살아내는 복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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