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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두려움의 문제(롬1:18-32)

by James Cha

2023년 5월 28일(주일) / 매일성경 / 로마서 1장 18-32절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의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1:2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진노하시는 하나님(18)

바울은 구원의 복음을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 죄악 된 모습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불의하고도 뻔뻔한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촉진하는 발단이 됩니다.

경건하지 못함과 불의한 행동은 하나님을 몰라서 그랬다고 핑계댈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속에 있는 양심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연의 온 우주 만물의 창조질서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고 악한 마음을 품고 자신의 정욕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죄악은 하나님앞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인간의 범죄함에 진노하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유기하시는 하나님(24,26,28)

하나님이 하신 가장 치명적인 심판은 '유기(遺棄)-내버려두다'입니다. 

하나님의 유기는 인간 스스로 멸망에 이를 때까지 하나님께서 은혜의 손길을 거두시고, 방치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형벌이 아니겠습니까?

바울은 오늘 본문속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죄의 길로 걸어가도록 내버려 두셨다(He gave them~)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유기의 심판은 가장 무서운 형벌입니다.

하나님꼐서 우리를 유기하지 않으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찢고 삶을 회개하며 하나님앞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교만한 인간(21-27)

하나님에 대해 무지한 것인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인지?  이 둘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교만함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만함입니다.

스스로 지혜있다고 여기고 온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여진다고 생각하는 스스로를 만물의 주인공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창조주에 대한 인식도 이해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기보다는 스스로를 높입니다. 감사하는 것이 아닌 감사를 받는 것을 원합니다.

 

교만의 결과는 어떨까요?

교만의 결과 썩지 않을 하나님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 세상의 썩어질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의 몸을 더럽히는 성적 타락을 범하게 됩니다.

비참한 죄인된 인생, 죄에 노예가 되어버린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거부하는 인간(28-32)

바울은 모든 인간의 부패의 근원을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28절입니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죄악은 단지 나타난 증상일 뿐입니다. 죄의 본질은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거부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의 마음에 개입하지 않으십니다. 도리어 유기라는 징벌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고 유기된 삶의 결과가 어떠할까요? 그러한 인간의 마음상태는 어떠할까요?

29절 이하에서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습니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수군함, 비방, 미움, 능욕, 교만, 자랑, 악을 도모함, 거역, 우매, 배악, 무정함, 무자비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어둠은 빛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제 아무리 칠흙같은 어두움이라 할지라도 빛은 어두움을 내어 쫓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빛되신 주님을 내 삶에 영접하는 순간 내 안에 있는 모든 어두움은 사라지고 빛으로 밝혀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복음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죄의 댓가에 대해 마주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연약한 인간, 범죄한 인간임을 하나님앞에 스스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는 우리의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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