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진다면..(롬4:13-25)

2023년 6월 3일(토) / 매일성경 / 로마서 4장 13-25절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롬4:1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약속의 하나님(21-26)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하신 약속은 창세기 12장의 열국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의 후손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의로 여겨진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은 아브라함(18-22)

바울은 할례자와 무할례자 모두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믿음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이미 자신이 자녀를 생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어렵게 낳은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순종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바울은 우리에게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의 기회가 주어졌음을 선언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만 해당하는 믿음의 영역이 아닙니다.

죄로 죽은 우리를 십자가에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는 순간 우리의 생명은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함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 '생명의 주님'을 믿는 모든 자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구원의 은혜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믿음이라는 것은 인위적이고 의지적인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고, 은사입니다.

먼저 내가 하나님앞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철저한 죄인임이 믿어진다면,

또한 나의 어떤 노력이나 행위로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믿어진다면,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죄를 대신하여 담당하셨다는 것이 믿어진다면,

그리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삼일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믿어진다면,

이 모든 구원의 계획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설계하신 계획이라는 것이 믿어진다면,

비로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