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롬5:1-11)

2023년 6월 4일(주일) / 매일성경 / 로마서 5장 1-11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1,9-11)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믿음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화목제물이 되셨기에 우리는 화평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가 화평의 관계로 맺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2. 사랑의 하나님(8)

복음의 핵심이 이 한 구절에 담겨 있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바로 '사랑'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자격이 있거나 어떤 행위의 열매를 따라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여전히 죄의 노예가 되어 죄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죽은 우리의 상태를 말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하시고 그의 죽음으로 내어 주셔서 우리를 살리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놀라운 사랑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환난중에도 소망을 발견하는 믿음의 사람들(2-5)

바울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칭의) 자가 누릴 미래의 영광을 설명합니다.

칭의의 경험을 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리라는 소망을 붙들게 되고, 그 소망은 그들을 결코 부끄럽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같은 소망을 갖게 되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놀라운 즐거움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즐거움이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인내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 의에 이른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필연적인 숙제는 환난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많은 부분 충돌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환난과 고난 중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은 오히려 즐거워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토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의 삶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삶이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화평을 누리고 영광의 소망을 바라보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누릴 화평과 영광의 소망을 강조하면서, 이 세상이 주는 환난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크고 작은 환난속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환난을 두려워하거나 환난 당함을 염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이 모든 환난에서 이길 수 있는 힘과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붙들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로마서 5장8절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