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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지 말라(롬14:1-12)

by James Cha

2023년 6월 24일(토) / 매일성경 / 로마서 14장 1-12절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롬14: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비판하지 말라(1-12)

바울은 믿음의 공동페안에서 약한 자들을 비판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만도 약한 자를 향해 그리고 자유하지 못한 자들을 향해 "비판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여러번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한 자들은 자신들이 먹는 문제, 마시는 문제, 절기를 지키는 문제에서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서 자유를 누리는 강한 자들을 비꼬거나 시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한 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자부심에 교만에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한 다양한 상황속에서 바울은 교회안에 있는 자들끼리 서로를 비판하지 말라.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이지, 인간이 판단하고 정죄하고 비판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 서로 대립한 이들(1-12)

로마 교회안에는 음식과 절기를 두고 서로의 의견이 대립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우상 숭배에 바친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며 채식을 고집했고, 반대로 구약의 절기를 여전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복음안에서 자유를 확신하는 성도들에게는 비본질적인 모습으로 비춰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공동체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신앙의 깊이가 깊고 확실한 이들이 있는 반면에 다른 이들은 신앙이 성숙하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바울은 구원의 문제가 아닌 이러한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속에서 서로를 비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그분의 소유이며, 살든지 죽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사나 죽으나 다 주님의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복음은 타협될 수 없습니다. 본질적인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는 타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본질적인 것들을 기준으로 삼아서도 안되고, 본질적인 것들을 비본질의 문제로 약화해서도 안됩니다.

가령 오늘날 음주의 문제나 흡연의 문제가 죄인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비본질적인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음주와 흡연을 허용할 수 있는가?

이것이 구원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부분은 될 수 없지만, 타인에게 혹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상처를 준다면 신앙의 본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처럼, 개인의 신앙의 확신과 판단을 수용하고 용납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가평 필그림하우스의 어느 여름날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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