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사랑과 존중으로 세워가는 공동체(롬14:13-23)

by James Cha

2023년 6월 25일(주일) / 매일성경 / 로마서 14장 13-23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사랑과 존중(13-19)

믿음이 약한 자들을 비판하는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앞에 장애물이나 걸림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다른 지체를 향한 사랑과 존중의 마음이 바탕이 되지 않은 신앙적 신념이나 자유는 도리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자신을 버리시기까지 사랑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무엇을 먹느냐? 먹지 않느냐? 어떤 것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본질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제로만 씨름한다면 하나님 나라도, 그 나라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도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삶으로 맺는 열매의 결과를 보고 하나님 나라를 인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17절의 말씀으로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2. 신앙과 삶의 일치(20-23)

행위와 신념, 곧 사는 방식과 신앙이 일치해야 합니다.

내 안에 이중적인 잣대로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신념을 강요하는 것은 약한 자를 죄에 넘어지게 하는 일이며 정죄하는 입니다.

모든 음식이 깨끗하지만 거리낌이 있다면, 안 먹고 마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게는 거리낌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걸림이 된다면 먹지 않고 마시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전6:12)

모든 것이 가하나 무엇에든지 얽메이지 아니하는 유연함이 있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공동체를 믿음안에 온전히 세워가기 위해서는 사랑과 존중이 필요합니다.

본질은 결코 타협되어서는 안됩니다.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비본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넓은 포용력을 갖춰야 합니다.

혹여나 나의 행동이, 나의 신념이, 나의 판단이 누군가에게 걸림이 되거나 아픔이 될 여지가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교훈합니다.

믿음안에서 사랑하며 존중함으로 화평을 세워가는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