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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보여준 전심의 예배

by James Cha

2020년 4월 3일(금) / 매일성경 / 마가복음 14장 1-11절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14:8)

 

종교지도자들이었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독이 잔뜩 오를 대로 올라 있었습니다.

예수라는 이를 어떻게 퇴출시킬까? 어떻게 죽일까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인 유다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은 삼십에 넘겨줄 기회를 옅보고 있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마가는 이 두 사건 사이에 한 여인이 옥합을 깨뜨린 사건을 삽입하여 종교지도자들과 유다 그리고 이 여인의 마음을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앞에 나와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3)

이 여인은 요한복음에는 마리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씻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맞는가? 많은 학자들은 아마도 둘 다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당시 식탁 밑으로 비스틈이 반쯤 누워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당시의 식사하는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그 때 이 여인은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의 발을 씻고 예수님의 머리에도 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름부음을 받는 왕, 이 땅에 진정한 왕(메시아)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기 위한 이 여인의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4) 아마도 유다를 포함한 제자들 중 몇몇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이 여인의 행동을 책망하며, 낭비하고 비난합니다.

그들은 300데나리온의 가치가 있는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도울 수 있었겠다고 말은 하지만 내심 그 돈을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취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마음과 제자들의 마음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어떤 마음을 기뻐하셨을까요?

사람들은 300데나리온의 금전적인 가치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이 여인은 예수님께 무엇이든 드리고자 하는 예배의 가치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예배(Worship)은 최고의 가치(Worth)를 예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세상의 어떤 것도 내 삶에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오직 예수님만이 내 삶의 전부가 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여인이 보여준 전심의 예배는 어떤 예배일까요?

1. 전부를 드리는 예배입니다.

여인은 향유를 깨뜨려 전부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값으로 매긴다면 무려 1년치 연봉에 달하는 매우 값비싼 향유였지만, 그녀는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부었습니다.

아마 더 소중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을 예수님께 드렸을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되돌아보길 원합니다. 예배안에서 내 삶이 그렇게 전부 부어지고 있는가?

예배를 계산하고 있지는 않는가? 무언가를 받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2. 힘을 다하는 예배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행동에 대해 힘을 다하여 향유를 부었다고 평가하셨습니다(8)

힘을 다했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드리고 전심의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의 모든 것을 담아 드리는 마음을 예수님은 받으신 것입니다.

 

[적용]

나는 어떤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있는가?

내 삶에 주님이 나의 전부라는 고백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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