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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불에 던지리라(렘22:1-9)

by James Cha

2023년 8월 17일(목) / 매일성경 / 예레미야 22장 1-9절

 

내가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것이라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렘22:6b-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책망하시는 하나님(1-5)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집, 곧 다윗의 가문을 향해 꾸짖으십니다.

유다를 향한 심판의 원인은 유다 백성들의 패역함과 우상숭배,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림에 있었지만, 백성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할 지도자들의 문제가 컸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지 못하고, 도리어 억울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방신들을 따르고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다윗의 왕위에 오른 유다의 왕에게 백성들을 사랑하고 공의와 정의로 섬겨 약자들을 괴롭히지 말고 무죄한 자의 피를 이 땅에 흘리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스스로 맹세를 하지만 그 맹세를 따르지 않으면 다윗의 가문과 왕국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2. 심판의 도구를 준비하시는 하나님(5-7)

하나님은 길르앗과 레바논의 아름답게 우거진 숲처럼 백향목으로 세워진 왕궁을 이방민족의 칼을 톨해 예루살렘 성전과 유다의 왕궁을 폐허로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실제로 길르앗과 레바논은 예레미야 시대에 울창한 수목들로 뒤덮여 있었으며, 솔로몬은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성전과 왕궁을 건축했었습니다.

그런 백향목으로 지어진 성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라고 선언하신 것은 성전과 왕궁의 파괴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유다 왕조의 파멸의 원인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괴하고 이방신들을 섬긴 악행 때문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조롱거리가 된 유다(8-9)

많은 민족들이 유다의 도성 예루살렘을 지나가면서 어찌 이 도성이 이렇게 되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유다의 패역함과 죄악 때문임을 이방민족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게 될 것입니다.

"안전하다. 안전하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겠는가? 그럴 수 없으리라"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던 유다 백성들의 말들이 도리어 이방민족의 조롱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안다고 착각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다 백성들에게는 선민의식이 하나님을 착각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자신들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이방의 우상을 섬기는 이중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러한 선민의식이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더 듣지 못하게 만든 원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조건 내 편이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교만함을 버리고, 하나님앞에 회개하며 순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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