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영광의 도구(왕상7:40-51)

2023년 9월 19일(화) / 매일성경 / 열왕기상 7장 40-51절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왕상7:5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쓰임받는 인생(40-47)
히람은 성전에서 쓰이는 각양의 도구들을 정성스레 만들었습니다.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고 이는 희생제사를 드릴 때 분향단의 재를 담는 용도로 쓰여집니다.

앞서 성전 뜰에 세워놓은 여러가지 놋 기구들을 열거하여 설명합니다.

히람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들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히람은 하나님의 성물을 담당하여 만들기에 부족한 이방인이었고 천한 신분이었지만, 솔로몬은 그를 중요한 성전 기구를 만드는 일에 책임자로 임명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로움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히람의 놋 공예 능력이 탁월했고, 그만큼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히람은 성전의 기구들을 한땀 한땀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2. 최고의 것을 드리는 인생(48-50)

솔로몬은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했습니다.

성전 안의 모든 기구들이 48절이하에 짧막하게 열거되고 있는데, 이 모든 기구들은 정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분향단과 떡상, 등잔대와 집게, 대접과 주발과 숱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까지 어느 것 하나 금이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솔로몬은 놋이 얼마나 사용 되었는지 달아보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성전에 쓰이는 것에 대해 인색함이나 계산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전이 완공 된 후 솔로몬은 다윗이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하여 바친 은과 금 기구들을 성전의 창고에 보관합니다.

다윗과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앞에 드리고자 하는 헌신과 충성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솔로몬과 다윗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하나님앞에 우리의 최고의 것, 최선의 것을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요.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연보에 넣었을 때, 예수님은 이 여인이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가장 많은 것을 드렸다고 칭찬하지 않았습니까?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렸던 이 여인의 헌신과 마음의 중심을 주님은 더 기뻐하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 주님앞에 작은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으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내 삶이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위해 사용되길 원합니다. 빛나는 영광의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라는 그러한 믿음의 결단과 헌신이 우리의 삶에 고백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