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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벧엘 제단(왕상13:1-10)

by James Cha

2023년 10월 6일(금)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3장 1-10절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제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왕상13:4-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을 선포하시는 하나님(2-5)

하나님은 벧엘에서 제단에 분향하고 있는 여로보암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한 선지자를 통해 요시야라는 다윗의 자손이 태어나 이 제단을 더럽힐 것을 선언하십니다. 이 사람의 예언대로 제단이 갈라지고 제단 동편에 버려져야 할 재가 쏟아져버렸습니다.

이는 벧엘의 제단과 제사가 모두 하나님앞에 부정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잡으라고 명하던 여로보암의 손이 급작스럽게 말라버립니다.

이 두가지의 징조를 통해 하나님은 앞으로의 여로보암의 죄악을 심판하실 것을 보여주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갈라진 벧엘 제단, 손이 말라버린 여로보암(1-5)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단과 벧엘에 산당을 짓고 제단을 만들어 금송아지를 세우고 제사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한 사람을 보내셔서 여로보암이 지은 이 제단이 무너지게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약 300년 후 남유다의 왕 요시아는 종교개혁을 단행하면서 북이스라엘 벧엘의 제단을 훼파함으로 이 예언은 완전히 성취됩니다.

또한 여로보암은 자신을 향해 저주와 같은 예언을 퍼붓던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분노하며 그를 잡으라고 지시하며 손을 뻗었지만, 그 손이 말라버려 오므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놀랐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태도를 바꾸어 중보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자 말랐던 손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고도 하나님앞에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 여로보암의 모습입니다. 

 

2. 회유하는 여로보암(6-7)

여로보암은 자신의 손이 말랐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태도가 바뀌게 됩니다.
그에게 보상을 약속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기까지 합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여로보암의 초청은 나와 함께 가서 나와 함께 일을 하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를 어떻게든 이용해서 자신의 일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숨은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3. 단호히 거절하는 하나님의 사람(8-10)

하나님의 사람은 왕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왕의 집의 절반을 준다 할지라도 함께 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심지어 왕이 주는 어떠한 물과 떡도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여로보암은 왕위를 위해 하나님을 버렸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부정한 안락함을 거부하고 순종의 길을 선택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사람과 여로보암은 이 사건들을 통해 극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여로보암의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문제는 마른 손은 회복되었지만, 여로보암의 그 마음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그 뜻을 가리우고, 분별하지 못하게 하고, 그릇된 선택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순복하는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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