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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꾀임(왕상13:11-19)

by James Cha

2023년 10월 7일(토) / 매일성경 / 열왕기상 13장 11-19절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들어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왕상13:18-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의 사람을 뒤쫓은 늙은 선지자(11-18)

벧엘의 제단에서 있었던 일을 목격했던 한 사람이 급히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의 아버지도 벧엘의 선지자였습니다.

여로보암이 우상숭배로 하나님앞에서 돌아섰을 때 그의 배교에 실망하고 여호와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성전이 있는 유다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아직 벧엘에 남아있는 늙은 선지자라니..

이는 옛적에는 여호와의 선지자였지만, 이제는 여로보암이 새로 재정한 종교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나아간 방향을 따라 속히 뒤쫓아갑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발견하고는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하며 청을 거절하지만, 늙은 선지자는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라는 말로 안심을 시키고,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당신을 대접하라고 나를 보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요? 

아마도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포섭하고자 했던 것과 같은 의도로 보여집니다.

 

2. 꼬임에 넘어간 하나님의 사람(18-19)

늙은 선지자의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습니다.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는 말은 경계심을 풀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천사가 보냈다는 말로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쯤되면 하나님의 사람은 곧장 "사탄아 물러가라!"를 외치고 떠나든지, 아니면 최소한 하나님앞에 말씀을 구했어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 하나님의 뜻이 혹 바뀌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태연하게 늙은 선지자를 따라 벧엘로 다시 들어가 그의 집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사탄의 전략은 늘 그럴듯 한 말로 유혹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뱀이 인간을 유혹할 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like God)된다"는 말로 현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그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던 그 열매가 하와의 눈에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럴듯 해 보여도 분별의 기준은 하나님의 뜻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으로는 도저히 분별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그렇기에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엎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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