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빌3:1-11)

by James Cha

2023년 12월 24일(주일) / 매일성경 / 빌립보서 3장 1-11절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8-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의로우신 하나님(9)

사도 바울은 의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있다고 밝힙니다.

바울 시대의 어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 할례를 행하는 것이 구원을 얻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거짓된 가르침과 잘못된 구원론이 복음을 왜곡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참된 의는 몸에 남겨진 할례의 흔적이나 율법의 조항이나 출신배경으로 의로움을 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의롭게 할 수 없는 나를 의롭다고 칭하여 주신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감사함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의는 행위가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되어 지는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할레파 유대인들(2-3)

당시 육체의 할례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방인이 예수님을 믿으려면 먼저 할례를 받고 유대인으로 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바울은 할례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자들을 비꼬아서 더러운 개라고 표현했습니다. 

성도들이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라고 권면합니다.

 

2. 율법으로는 완벽했던 바울(5-6)

바울은 할례파 유대인들이 보기에도 인정될만큼 율법적으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태어난지 팔일 만에 유대인의 율법을 따라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가운데 베냐민 지파에 태어났고, 열성적인 바리새인이었고, 구약의 율법을 굳게 믿는 자였습니다. 율법적으로는 아무런 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유대인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앞에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진정한 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전통이나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공로를 얻는 것이 아님을 바울은 분명히 합니다.  

 

3. 가치있는 것을 쫓는 바울(7-11)

바울에게 가치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얻어진 구원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출신과 배경과 율법의 행위를 가장 가치없는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와 섭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으로 우리를 위해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의롭다고 선포하시고 자녀 삼아 주셔서 부활의 영생을 약속해주시는 이 구원의 총체적인 계획이야말로 가장 가치있는 것이고, 가장 귀한 것임을 바울은 선포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나 - 나의 삶의 적용]

신학용어에 '이신칭의(以信得義, Justification)'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행위나 어떠한 자격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믿음의 고백을 붙들고 확신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조유진자매의 찬양 곡 [푯대를 향하여]의 가사가 오늘 본문의 의미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함께 묵상하기 원합니다.

 

내게 유익하던 것을 다 해로 여기네

구주를 위하여 모두 다 버리네

모든 것을 잃어 버려도 나 아깝지 않음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이라

육체를 신뢰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부활의 능력과 고난에 참여하며

그의 죽으심을 본 받아 그리스도를 얻고

예수의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이전에 있는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앞에 계신 그리스도께로 달려가노라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난 것이라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이전에 있는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앞에 계신 그리스도께로 달려가노라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