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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 서라(빌4:1-23)

by James Cha

2023년 12월 26일(화) / 매일성경 / 빌립보서 4장 1-23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안에 서라(빌4:1)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6-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평강의 하나님(7,9)

하나님은 이 세상에 샬롬, 곧 화평의 하나님으로 오셨습니다.

평강가운데 함께하셔서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단순한 위로와 평화로운 상태가 아니라 내가 처한 모든 환경과 관계, 그리고 조건을 뛰어넘는 화목의 관계로 맺어진 열매이며 나를 바꾸는 능력이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너희가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2. 채우시는 하나님(19)

사도 바울은 3차에 걸친 전도의 여정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채우심을 경험했습니다.

바울과 함께 했던 믿음의 공동체들 가운데 특별히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단순히 재정적인 부족함속에서 자기최면이나 자기과시가 아니라 부요할 때나 빈궁할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주님의 심정으로 바울의 필요를 채웠듯이 하나님께서 빌립보 성도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빌립보 교회에 대한 권면(1-3)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주안에 서라고 권면합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당시 로마의 시민권이나 썩어질 육체의 할례만을 정통으로 주장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문제로 인해 갈등이 생길만큼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재차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우리를 하나되게 만듭니다. 다른 어떤 것을 추가할 것도 뺄 것도 없습니다.

복음안에서 하나됨을 힘써 지켜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빌립보교회에 대한 감사(17-21)

바울은 빌립보를 향한 편지의 말미를 빌립보 공동체에 대한 감사와 격려로 마무리합니다.

바울의 필요에 대해 늘 함께하고 헌신해 주었던 빌립보 공동체로 인해 감사를 전합니다.

이와 같이 돕는 마음은 기쁨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자원함이 없이 인색함으로 하는 것은 결국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나눌 수 있는 희생과 헌신을 누구보다도 주님이 귀하여 보실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는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변질되게 됩니다.

개인의 환경과 유익이 먼저가 될 때 공동체는 깨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리에게 권면하는 것은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믿음으로 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공동체가 복음에 붙들려 하나됨을 힘써 지켜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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