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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 답게(신11:18-32)

by James Cha

2024년 1월 24일(수) / 매일성경 / 신명기 11장 18-32절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신11:18-19a,2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18-21)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 언약의 말씀을 항상 몸과 마음에 새기고 늘 간직하라고 권면합니다.
구약시대 성막에서 제사를 섬기던 제사장들의 모습을 보면 이마에는 항상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앞에 드리는 제사를 섬기면서 항상 여호와께 성결해야 함을 늘 인식하고 깊이 각인하라는 의도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말씀, ‘쉐마 이스라엘!’을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고, 집의 문설주나 대문에도 써서 붙여서 늘 하나님의 언약, 그 말씀을 가까이하고 잊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던 것 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켜 행하라(22-25)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그 땅, 그 땅 가나안을 너희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하나님이 인도하신대로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그들은 12명의 정탐꾼들을 보냈습니다.
그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들의 보고가 어떠했습니까?

아낙 자손들은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다. 마치 우리는 메뚜기떼와 같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에 가나안 족속을 붙여주시겠다는 약속을 잊고 두려움에 전쟁을 피했던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땅에 살고 있는 족속들은 여전히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센 강력한 군사를 가진 족속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이 모든 가나안을 심판하시고 다 진멸하실 것이라고 다시금 약속을 확인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보다 쉬운 전쟁이 어디 있습니까?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의 운명이 달린 문제인 것입니다.


3. 우상과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기라(26-32)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이제 점령하겠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끊임없는 유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땅에 들어가서 그 땅에서 오랫동안 복을 누리고 살려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더라도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라고 거듭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주셨던 놀라운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매일 아침 만나를 먹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그들은 매일 아침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놀라운 기적을 맛보며 하루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이 40년 동안 경험했던 기적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의 자녀들은 그런 눈에 보이는 기적들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의 눈앞에서 그들을 유혹하는 가나안의 유혹이 있을 것입니다.

그 가나안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것만이 유혹 많은 가나안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 때에 21절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그 땅에서 복을 누리며 오랫동안 살게 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는 일평생 믿음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어떤 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경험했던 기적과 같은 많은 은혜를 경험하신 분도 있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그만큼은 아닐지라도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와 도우심과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오셨습니다. 
크던 작던 어떤 은혜이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우리 다음세대, 가나안 세대의 자녀들은 아직 그런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광야 40년 동안에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시고 은혜를 베푸신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아갈 때에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곡식을 자라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베풀어주신 은혜의 모양도 다를 것입니다. 

문제는 이른 비를 내리시고 늦은 비를 주시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저 비가 올 때가 되었으니 비가 오는 것이고, 추수할 때가 되었으니 곡식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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