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부르심(Calling)

by James Cha

2024년 2월 9일(금) / 매일성경 / 마가복음 1장 12-2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막1: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12-13)

침레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은 즉시 광야로 가시게 됩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2절이 시작하는 첫 구절을 보면 성령이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셨다고 기록합니다.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마가는 예수님이 종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마가는 시험을 받으신 내용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지만 사탄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들짐승과 같이 위험한 광야의 시간이었지만 천사들이 예수님을 수종들었다고 기록합니다.

 

2.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16-20)

예수님은 제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부르셨습니다.

갈릴리 바닷가(혹은 디베랴 호수라고도 함)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들을 보셨습니다.

그 가운데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곧 시몬과 안드레는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같은 부르심을 세베대의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동시에 야고보와 요한 또한 자신의 가족과 생업을 뒤로하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잡혀간 침례 요한(14-15)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은 침례 요한이 감옥에 갇히게 되는 사건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제 침레 요한은 감옥에 갇힘으로 사역이 끝나게 되고, 이제 예수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제자들을 부르심으로 이 땅에서의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2.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16-20)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 모두 갈릴리 바다를 중심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 한 가운데 출항하여 물고기를 잡아 생업을 유지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람이 갈릴리 해변을 거닐다가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씀합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그물을 버려두고 그 사람을 쫓아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순간 무언가 특별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내 예수님은 이들에게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부르심앞에 과감히 결단했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모습을 묵상해 봅니다.

당황스럽기까지 했을 그 순간 예수님이라는 분의 존재를 다 알수는 없지만 무언가 특별한 끌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기에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들은 어부였습니다. 나가서 물고기를 잡지 않으면 더이상 먹고사는 문제에 마주하게 됩니다.

그들이 어업을 하기 위해 만든 배와 그물 또한 전 재산이나 다름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사람의 말 한마디에 과감히 결정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기 위해 포기해야 했던 것이 있었을까?

내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 지금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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