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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라사의 군대 귀신(막5:1-20)

by James Cha

2024년 2월 20일(화) / 매일성경 / 마가복음 5장 1-20절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학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막5:6-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귀신을 내어 쫓으신 예수님(1-13)

갈릴리 바다 동편으로 자리를 옮기신 예수님은 거친 풍랑을 잠잠케 하신 후 거라사라는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거라사라는 지역은 죽은 자들의 무덤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부정한 땅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곳에서 무덤 사이에서 나오는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악한 영에 눌려 있던 이 사람은 예수님을 보고 지옥같은 삶을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음을 직감했을 테지만, 그의 의지는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내 그의 깊숙한 내면의 소원을 아시고, 더러운 영을 향해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군대 귀신은 돼지 떼로 들어가기를 허락받고 산비탈로 내리달아 돼지 떼는 바다에 몰사하게 됩니다.

 

2. 사명을 주신 예수님(19-20)

귀신들렸던 이 사람에게서 군대 귀신이 떠나가자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옷을 다시 입고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함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요청을 거절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버나움 지역에서 예수님은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실 때에는 이 일들을 알리기를 거부하셨습니다.

그러나 거라사에서는 이 귀신들렸던 사람에게 동네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알리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을 거부하는 거라사 지역의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메시지였을 것입니다.

비록 귀신들렸던 사람이지만 예수님은 그를 예수님에 대한 증인으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돼지 떼로 들어간 군대귀신(1-13)
죽은 자의 무덤으로 가득한 거라사 지역에 있던 귀신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이 귀신은 거라사 지역에서 한 사람을 제압하고 점점 그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귀신들린 사람을 통제할 수 없어서 그를 쇠사슬로 묶고 쇠고랑을 채우기도 했지만, 결국 아무도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라사 땅에 발을 내딛으셨을 때 비로소 군대 귀신의 지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십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합니다.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내쫓지 말아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때마침 산기슭에서 풀어 놓고 기르는 돼지 떼가 있었습니다.

귀신들은 돼지 떼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예수님은 이를 허락하십니다.

결국 돼지 떼는 산비탈로 내려가 바다가 빠져 몰살하게 됩니다.

 

2. 예수님을 거부하는 거라사 사람들(14-17)

거라사 지역을 떠들석하게 만든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앞서 가버나움에서 사람들이 말했던 것과 같이 예수님이 악한 영의 우두머리의 권세를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도 더 큰 귀신의 영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생각에 거라사 지역 사람들은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거부하고, 지역에서 떠나가시를 요청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군대라는 이름의 더러운 귀신은 한 사람을 제압하여 그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제 아무리 이기려해도 영적 싸움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영적 싸움이 존재합니다.

악한 영은 우리를 넘어뜨리려하고, 편리주의, 맘몬의 영은 우리의 삶을 하나하나 정복해가려 합니다.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앞에, 주님의 존재앞에 모든 악한 영들은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악한 영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다른데 있지 않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힘입는 것입니다.

이 영적 싸움속에서 사탄의 꾀임에 넘어지지 않고 주님의 이름을 붙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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