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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막5:35-43)

by James Cha

2024년 2월 22일(목) / 매일성경 / 마가복음 5장 35-43절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막5:26)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막5:4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안심시키시는 예수님(35-36)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청을 듣고 그의 집으로 향하던 중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만나시고 그녀를 고치십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야이로는 아마 그 자리에서 풀썩 주저 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 야이로의 마음을 아셨던 예수님은 야이로의 마음을 안심시키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예수님의 이 한마디 말씀이 야이로에게는 강한 확신과 믿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 예수님이라면 죽은 자로 일으키실 수 있을꺼야"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몇몇의 제자들과 함께 야이로의 집으로 향하십니다.

 

2.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37-43)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 다다르셨을 때, 사람들은 죽음을 애도하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비웃었습니다. 

예수님은 냉소적으로 반응하는 이들을 모두 내보내시고 부모와 세 제자만 데리고 들어가셔서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 선언하십니다. 그 때, 소녀는 일어나서 걷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일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게 당부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이적만을 쫓는 자들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적을 행하시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그 본질을 보지 못하고, 눈 앞에 나타난 이적만을 쫓는 표적만을 구하는 세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믿음으로 반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35-43)
오늘 본문속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보여집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회당장 야이로와 예수님의 말씀에 냉소적으로 반응했던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절망의 상황에서 낙담하며 포기하기를 요구하지만, 예수님은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기를 요구하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정말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를 용기가 있는가?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믿음의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이 단순해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세상의 시끄럽고 회의적인 말들을 잠시 내보내고, 믿음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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