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믿음의 결단, 전부를 걸다(막5:21-34)

by James Cha

2024년 2월 21일(수) / 매일성경 / 마가복음 5장 21-34절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막5:22-23)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이 깨달으니라(막5:27-2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믿음을 보신 예수님(21-34)

갈릴리 바다 동편에서 예수님은 서편으로 이동하셨습니다.

한 마을로 들어가시니 그곳에도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앞에 나아와 엎드리며 간곡히 요청합니다. 그는 유대인의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야이로는 회당장으로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열두살 난 딸 앞에서는 지위와 체면도 버릴 수 있는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아버지였습니다. 

야이로는 예수님께서 그 아이의 머리에 손만 대셔도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마음을 귀하게 보시고, 그의 집으로 발걸음을 향하셨습니다.

 

그 길을 가던 중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바로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었습니다.

혈루증이라는 것은 만성 자궁출혈증을 말합니다. 한 번 하혈을 하면 피가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병입니다.

구약의 율법에서는 이를 부정하게 여겨졌고, 유대사회에서의 부정당한 여인은 가장 경멸스러운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여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애워싼 수많은 무리 틈에 끼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대었는지를 물으십니다.

이내 예수님의 시선은 열두 해 혈루증을 앓았던 부정당한 여인에게 향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부정함을 깨끗하게 치유하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간절한 두 사람(21-43)
오늘 본문에는 간절한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와 열두 해 혈루증을 앓았던 한 여인입니다.

이 두 사람은 삶의 전부를 거는 위대한 결단을 했던 사람입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걸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혈루증을 앓았던 이 여인은 전 재산의 치료에 쏟아부었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이 비극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없는 존재로 살아야 했지만, 율법을 어기고 예수님께 나아가 그 옷자락을 만지는 행동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계셨습니다.

간절함으로 주님앞에 믿음으로 반응한 두 사람을 주님은 귀하게 여기시고 고쳐주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의 삶에 이러한 믿음의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 주님이 아니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앞에 놓여질 때가 우리의 인생에 찾아옵니다.

간절함, 모든 것을 내어건 과감한 결단의 순간에 필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믿음일 것입니다.

주님만이 이 일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이 문제의 해답을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9:23)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이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위대한 결단을 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내일 일어날 일을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이기에 앞으로 몇 시간 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쩌면 점점 죽음의 시간에 다가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야이로에게 그리고 혈루증을 앓던 여인에게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일 것입니다.

예수님앞에 엎드렸던 야이로처럼,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갔던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처럼, 오늘 이 시간이 내가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이 결단이 여러분의 위대한 결단이 될 것입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