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신24:10-22)

by James Cha

2024년 4월 9일(화) / 매일성경 / 신명기 24장 10-22절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신24:17-1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약자를 배려하라(10-13,17-22)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지켜야 할 질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곤경에 처한 이에게 이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전당물을 취하더라도 돈을 빌리는 자가 전당물을 스스로 가지고 나와서 건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방적인 계약이나 강압적인 행동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저당물 중에서도 겉옷이나 맷돌은 해 질때 다시 돌려줘야 합니다. 이는 최소한의 생존과 관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아와 과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옛적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종되었던 자들이 먹고살기 괜찮아졌다고 다시 다른 종들을 억압하는 일이없어야 합니다.

 

2. 품꾼을 배려하라(14-15)

품꾼의 임금은 합당하고 신속하게 당일에 지불되어야 합니다.

다음날까지 체불하여 가족들이 굶는다면 그들이 하나님께 호소할 것이고 이는 하나님앞에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품꾼의 비유를 생각해보면 아침 9시에 온 사람이나 오후 5시에 온 사람이나 모두 같은 임금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굶주린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나타내는 배려입니다.

 

3. 무죄자를 보호하라(16)

범죄자의 처벌은 범죄를 행한 사람이 받아야 할 몫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아버지의 몫이 아들에게 계승되었던 것과는 달리 사회적 범죄자에 대한 죄는 계승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아버지의 죄는 아버지에게 찾고, 자녀의 죄는 자녀에게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날 우리의 사회속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예전에는 밭의 열매를 서리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허용되었지만, 지금은 곳곳의 CCTV로 감시하는 세상입니다.

분명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작은 배려가 우리의 사회속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밭의 곡식을 일부러 남겨두거나, 열매를 다 따지 않는 것, 가난한 자 헐벗은 자들을 위해 배려하는 것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