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에베소에 일어난 영적 각성(행19:8-20)

by James Cha

2024년 6월 11일(화) / 매일성경 / 사도행전 19장 8-20절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19:17-18,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승리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8-20)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의 목적지는 아시아지역의 가장 큰 도시 에베소였습니다. 

에베소에서 바울은 회당에서 3개월 동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강론하며 전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울의 복음전도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두란노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서원에서 2년동안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했습니다.

당시 에베소라는 지역은 마술적인 기술을 배우고 행하는 중심지로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영적 전쟁을 벌이십니다. 진정한 승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밝히 드러내십니다.

에베소의 사람들은 바울에게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과 그가 전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담대히 복음을 전한 바울(8-10)

누가는 바울이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에 관해 강론하며 권면했다고 기록합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져 바울이 전한 말씀을 비방하고 거부했지만 반대로 소수의 사람들은 복음을 듣기 원했고 바울이 머무는 기간동안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든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바울은 가는 곳곳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회당에는 유대인들이 예배하고 토론하는 곳이었습니다.

매번 그 때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밀어냅니다. 심지어 위협하며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핍박과 모욕적인 순간에서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난을 당할 수록 오히려 담대하게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오랜기간 머물머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고, 이 시기에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2. 바울의 이적, 이용하려 했던 마술사들(11-15)

예수님의 옷을 만짐으로 병이 나았던 사건을 기억나게 합니다.

또한 사도행전 5장에서는 베드로의 그림자가 병자들 위로 지나갈 때 병이 낫기도 했습닏자.

이처럼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들에게 얹으면 그 병이 낫게 되는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에베소에는 많은 주술가들, 점성가들이 판을 치고 있었고, 사람들도 신기한 마술에 현혹되어 그것을 능력으로 인정하는 문화였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내려 했지만, 결국 자신들의 허상을 드러나게 할 뿐이었습니다.

 

3. 영적인 각성이 일어난 에베소(17-20)

바울의 이적을 경험하고 그가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한 에베소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자복하며 하나님의 이름앞에 엎드렸습니다.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마술책을 사람들 앞에서 불살라버렸습니다.

진정한 이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시인하고 고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누가는 바울이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과 에베소에서 일어난 영적 각성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두 가지의 사실이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만듭니다.

하나는 바울은 항상 어떤 상황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복음전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었고 그 사명을 이루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는 사실이 큰 도전이 됩니다.

또 하나는 바울에게 나타난 이적과 능력의 주체가 결코 바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이적을 통해 바울이 높아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에베소의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증명되어 진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경험되어지는 나에게 일어난 능력이 하나님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될 때가 있지 않습니까?

당시 에베소 사람들의 마음이 깨어지고 겸손하여 질 때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지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고 힘을 얻고 흥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말씀의 깨어짐, 영적 각성이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베소, 유대인의 회당기둥이라 예상됨, 튀르키예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