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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복음행전(행13:32-52)

by James Cha

2024년 5월 30일(목) / 매일성경 / 사도행전 13장 32-52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행13:38-39)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7-4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믿는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32-41)

바울은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의 예언들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심을 강조합니다.

시편과 이사야서의 말씀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전합니다.

율법은 결코 아무도 의로움에 이를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는 누구든지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음(이신칭의,以信稱義)을 증언합니다.

여기에서 '의롭다'는 말은 '죄를 짓지 않았다'는 윤리적인 용어가 아니라, '무죄판결을 받았다'라는 법적인 용어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의지하는 모든 자들에게 예수님의 피를 보시고 무죄하다고 선언하십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죄사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시기가 가득한 유대인 무리들(42-45)

바울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다음 안식일에도 바울에게 설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유대인들 중에는 시기가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의 설교에 대해 사사건건 반박하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마치 나사렛이라는 촌구석에서 올라온 예수라는 자가 이리저리 다니며 능력을 행하고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와 불안감을 느꼈던 종교지도자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유대인들의 마음에는 바울을 향한 시기로 가득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결국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고 쫓아내게 됩니다.

 

2. 도리어 기뻐하는 제자들(46-52)

바울과 바나바를 시기하던 유대인들로 인해 바울의 시선은 이방인들에게로 돌려지게 됩니다.

이 또한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속에 바울을 이방 선교의 빛으로 사용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방해로 인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재발견하게 되고, 바울에게는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명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강팍한 마음으로 바울을 포함한 제자들을 핍박하고 쫓아내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이 각 지방에 흩어저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 발의 먼지를 털어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자들은 도리어 기쁨이 가득하여 바시디아 안디옥을 떠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복음은 결코 멈춘다고 멈춰지지 않습니다.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제자들은 핍박이 도리어 확신이 되고, 고난이 도리어 기쁨이 되었습니다.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 바울은 유대인들이 그리 멸시하던 이방인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그가 밟은 곳,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해 새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될 것입니다.복음의 행진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시작하셨기에 주님이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죄송하게도 제가 오늘 수술을 받게 됩니다.목디스크 수술로 앞으로 얼마가 될지 모르는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매일 영성큐티를 한 것은 사실 저를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바쁘게 사역을 하면서 가장 신앙의 기본이 되는 말씀과 기도,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것이 3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네요.수술을 받게 되면 당분간 제가 컴퓨터앞에 앉아서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 큐티를 나눌 수 없게 되겠지만, 이 글을 그동안 같이 읽고 묵상하셨던 분들에게 오히려 오늘 본문의 바울과 제자들의 모습처럼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이제 개인적인 묵상을 여러분들도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막하게라도 본문속에서 하나님, 인간, 그리고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개인의 경건생활을 매일 밥을 먹듯이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오늘 수술을 통해 저와 많은 동역자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리라 확신합니다.수술과 회복의 과정을 통해 다시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을 평생 살아가고 싶습니다.건강하게 회복되어 다시 큐티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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