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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라도 더(행20:1-16)

by James Cha

2024년 6월 13일(목)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0장 1-16절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행20: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유두고를 살리신 하나님(7-12)

바울은 이제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로 향했습니다.

에베소에서 2년 이상 머물러 있다가 이제는 마게도냐 지역의 다른 교회들을 둘러보고 다가오는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로아라는 지역에 일주일을 머물게 됩니다.

이제 내일이면 떠나게 되는데 그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제자들과 함게 모여 떡을 떼고(성찬식) 말씀을 강론합니다.

내일이면 떠나는 바울이기에 사람들은 계속해서 말씀을 더 듣고자 했습니다.

그 말씀이 밤중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윗다락에 모여서 말씀을 듣던 중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창곁에서 듣던 유두고라는 청년이 졸다가 밖으로 떨어져버린 것입니다.

의사였던 누가는 이 청년이 죽었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런 유두고에게 바울은 몸을 끌어 안고 아직 생명이 그에게 있다고 말하자 유두고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바울과 함께 한 그리스도인들(1-6)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 지역을 방문하고 빌립보를 거쳐 고린도 지역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다시 고린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배를 타고 이동하지 않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갑니다.

다시 아시아 곧 에베소로 가는 길에 바울과 동행하는 이들이 오늘 본문속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그리고 더베사람 가이오와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였습니다. 늘 전도여행을 두명 혹은 많아야 네 명이 함께 했었지만 이제는 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해 삶을 드리는 동역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드로아에 먼저 가서 바울과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다시 살아난 유두고(7-12)

주일에 성찬식을 하던 바울과 신자들은 밤이 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단 한마디라도 더 복음에 대해 듣기 원했고 알기 원했습니다.

마련된 다락방에 사람들은 모여 바울이 강론하는 말씀을 듣고 토론했습니다.

그 때 유두고라고 하는 한 청년이 다락난간에서 졸다가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유두고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바울은 그를 끌어 안고 아직 생명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던 것처럼, 유두고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곧장 다시 사람들은 올라가서 날이 새기까지 말씀을 듣고 떡을 떼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드로아에서 일어난 유두고의 이야기는 어릴 적 설교시간에 졸면 안된다는 메시지로 많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바울이 얼마나 설교를 지루하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말씀의 부흥이 일어났던 드로아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드로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주일 내내 하나님의 말씀이 강론되어도 내일 떠나게 될 바울로부터 한 말씀이라도 더 듣고자 했습니다.

과연 우리의 삶에는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이 있나요?

그런 사모함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가요?

하나님은 사모하는 이들에게 말씀의 부흥을 주셨습니다.

그 부흥은 말씀을 통해 육체의 죽음을 뛰어넘어 심령이 깨어지고 회복되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주님! 내 삶에 말씀의 부흥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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