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행20:17-27)

2024년 6월 14일(금)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0장 17-27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사명을 되새기는 바울(17-24)

바울은 밀레도에서 곧 예루살렘으로 배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직감적으로 바울은 아시아에 다시 올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있던 장로들을 불러 만남을 갖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아시아와 마게도니아 고린도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일을 회고하며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섬겼는지 그리고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시금 다짐하게 됩니다.

바울의 인생을 뒤바꿔주신 하나님, 바울이 만난 그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생일대의 사명이라는 것을 다시한 번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면 바울은 다시는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렇게 어떤 상황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살아간 모습처럼 믿음의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사도행전 20장 24절의 말씀은 신학교에 입학할 때 외웠던 말씀이었습니다.

그 때는 이 말씀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한 채 그저 사명자가 되겠다는 결심만으로 이 구절을 택하여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 할 수록 바울이 고백하는 이 고백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우리에게도 저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저마다 모습은 달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과 방향은 동일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가장 최우선순위가 되어지길 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 모든 기억속에 복음이 남는 인생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