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자녀

2021년 9월 10일(금) / 매일성경 / 갈라디아서 4장 21-31절 

 

"네게 말하라 율법 아래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갈4:21)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갈4:28-29)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비유(parable)를 들어 하나님나라를 설명하신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청지기의 비유, 선한 목자의 비유 등 

비유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제자들이나 듣는 회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울도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율법과 복음의 비밀을 구약의 모세오경의 가르침을 통해 비유로 설명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 아래 있고자 하는 자들이 진정한 율법의 가르침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은 곧 육체의 자녀가 아닌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나라를 상속받는다는 것을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수고와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과 약속의 은혜를 따라 하나님의 자녀와 그의 백성으로 삼아주신다는 것을 굳게 붙들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요구하십니다. 약속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가치에 함몰되고, 옛 사람의 습관을 따라 살아온 지난 날 우리의 삶이었다면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땅의 자녀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