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의 문제

2021년 9월 30일(목) / 매일성경 / 출애굽기 23장 1-19절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하지 말며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출23:6-8)

 

이 시대의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공정함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최근 언론에서 매일 다루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는 국민들의 마음을 분노케 합니다.

한 국회의원의 아들이 퇴직금의 명목으로 50억을 받고,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무명의 화천대유라는 건설업체는 무려 1000배에 가까운 이득을 취했다는 소식은 정말 가슴 아프면서도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공정함이 무너지면 사회는 급속도로 부패하게 됩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속에 공정함속에 발전하고,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정함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노력하지 않는 사회, 부정직한 사회가 되어 결국 불균형한 사회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모든 법과 규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준을 주셨는데, 

재판을 통해 판결을 내려야 할 재판관들에게 매우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 해 주십니다.

재판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명정대(公明正大), 공정함입니다.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들의 재판이라고 해서 그들의 편을 들어주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가운데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회적인 감정을 반영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뇌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뇌물은 눈을 가리우고 말을 굽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누군가로부터 댓가성의 뇌물을 받게 되면 재판관의 판결은 기울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돈이 마음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질문]

나에게 '공정함'이 있는가? 

물질과 돈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있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