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되지 말고 굳건히 서라(살후2:1-17)

2022년 8월 30일(화) / 매일성경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17절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든든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살후2:15,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거짓을 심판하실 하나님(8,9-12)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혼란스러워 했던 것 중 하나는 재림의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이전에 죽은 자들에 관하여 마치 죽은 자들은 하나님앞에 심판을 받아 재림 이전에 죽게 되었다고 오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혼란은 바로 마지막 때,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이 공동체의 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 재림의 때를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이용하여 불법한 자, 곧 악한 자들은 잘못된 교리와 거짓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바율은 불법한 자들의 미혹에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를 두고 보고 계신 것일까? 

하나님이 마치 무능한 존재처럼 보여질 수 있지만, 도리어 하나님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이들을 더욱 드러내셔서 궁극적으로는 불법한 행위와 신앙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바울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미혹되지 말라(2-3)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해 미혹되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제 아무리 좋아보이고 그럴듯 해 보이는 말과 행동에 결코 속아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도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암직하고 먹음직하고 탐스럽기까지 한 사탄의 말의 유혹에 미혹되지 않았습니까? 

미혹됨은 순간입니다. 작은 균열이 결국은 전체를 무너뜨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작은 유혹에도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합니다.

 

2. 굳건하게 서라(15-17)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본질과 전통에 굳건히 서라고 권면합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더더욱 주님안에 굳건히 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주님안에서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의 복음을 마음에 더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그 기준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쉽게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을 선택하는 것보다 편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안에 굳건히 서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굳건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위에 서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날에도 많은 이단들이 득세합니다.

요즘의 이단들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자금을 끌어모으고, 모아진 자금을 통해 사람들을 현혹하고 끌어모으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이를 두고 보고 계시는 것일까? 이들을 왜 허용하시는 것일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거짓과 속임수에 대해 분명하게 다시 오실 그 때에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은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잘못된 가르침이 처음에는 신선하고 새로운 것처럼 보여지지만, 결코 그 끝은 그렇지 못합니다.

말씀의 핵심인 복음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향해 있습니다. 다른 것에 현혹되지 않기를 늘 조심해야합니다. 

진폐와 위폐를 구분하는 방법은 진폐를 정확하게 알면 위폐는 쉽게 구분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선명한 복음안에 있을 때, 거짓된 복음, 잘못된 복음을 선명히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우리에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