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리더의 고독

by James Cha

리더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또 어떤 공동체에서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았지만, 동시에 리더로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리더의 고독]이라는 이 책에서 우리는 리더의 모습을 고민해보고, 리더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리더는 고독한 존재입니다.

어떤 그룹이든 리더는 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이고, 동시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입니다.

그렇기에 리더는 고독한 사람입니다.

 

역설적으로 이 책에서는 리더가 고독을 스스로 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독을 도리어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고독한 고립의 시간을 통해 되돌아보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시각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독을 즐기는 편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묵상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을 즐겨합니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 공간에서 혼자만의 고독함을 즐기곤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따금씩 내가 하고 있는 혼자만의 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는 격려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리더는 언제 고독함을 느끼는가?

무시를 당할 때, 배신당할 때, 오해를 받을 때, 앞서 가야 할 때, 비판을 받을 때 리더는 고독함을 느낍니다.

어찌보면 고독함과 동시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 어렵고 힘든 순간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거절을 당하셨습니다.
따르던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하시고, 오해를 받으시고, 갖은 핍박과 비판을 넘어 경멸함을 받으실 때 예수님은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후회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리어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리더는 고난속에서도 본질를 발견하는 사람이고, 진리를 말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깊은 고독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영성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리더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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