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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도 태워도 태워지지 않는 믿음(단3:19-30)

by James Cha

2022년 11월 8일(화) / 매일성경 / 다니엘 3장 19-30절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단3:25b)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보호하시는 하나님(24-27)

느부갓네살의 명령에 의해 다니엘의 세 친구는 결박이 된 채로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런데 믿기 힘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풀무불속에서 죽지 않았을 뿐아니라, 그 불속에 세 명이 들어갔는데 느부갓네살의 눈에는 네 명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은 불속에 있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말하자, 이들은 불 가운데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고 옷도 타지 않고 전혀 불에 탄 냄새도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를 느부갓네살 왕 뿐아니라 당시의 총독과 행정관, 왕의 모사들도 이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맹렬히 타는 풀무불가운데서도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보호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이 목격한 네 번째 사람은 마치 신의 아들 곧 천사와 같았다고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풀무불속에서 보호하시고 건지셨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믿음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느부갓네살의 분노(19-20)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회유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겁박이나 회유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말에 느부갓네살은 크게 분노하기 시작합니다.

19절에 '얼굴빛을 바꾸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죽이기로 작정합니다.

느부갓네살은 풀무불을 일곱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명령함으로 그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붙들고 있던 이들이 튀는 불꽃에 타 죽게 될 정도였습니다.

 

2. 풀무불속에서도 안전한 다니엘의 세 친구들(24-27)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결박된 채로 옷을 입힌 상태로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이들이 풀무에 던져진다면 금방 옷도 육체도 다 타버릴 것입니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 일어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풀무가운데서도 무사하게 살아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느부갓네살이 목격한 것은 네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네 사람이 풀무가운데 걸어다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입술을 통해 이는 신들의 아들, 곧 천사와 같도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풀무불속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머릿털 하나까지 상하지 않고 다시 풀무불속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3. 다시 하나님의 존재를 깨달은 느부갓네살(28-30)

풀무불가운데서도 상하지 않고 건짐을 받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보면서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존재를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께서 저들을 풀무가운데서 구원하셨다고 선언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이제서야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믿는 하나님에 대해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조서를 내려 이 모든 사실을 바벨론의 사람들에게 공포하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믿는 하나님을 경솔히 여기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이 스토리는 어릴적부터 교회에서 자주 접했던 본문입니다.

두려움과 공포앞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켰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하나님께서 극렬한 풀무불속에서도 건져주시고 보호해주셨다는 이 교훈은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위로와 도전이 됩니다.

 

오늘은 이런 묵상을 해 봅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풀무가운데 들어가게 될 때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두려웠을까? 기대했을까? 무덤덤했을까? 

분명 풀무불앞에서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게다가 일곱배나 뜨겁게 하라는 명령까지 들었습니다.

금방이라도 타버려서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릴 것 같은 불이 나를 삼킨다고 생각해보면 참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금새 믿음과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봤을 것 같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믿음을 지킴으로 나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결의에 찬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주님! 저도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유혹과 욕심에 두려움에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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