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나팔, 부름과 도우심(민10:1-10)

2023년 1월 17일(화) / 매일성경 / 민수기 10장 1-10절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민10: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기억하시는 하나님(9-10)

하나님은 모세에게 은 나팔 둘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하나님앞에 나아오게도 하시고 이동하게도 하십니다.

나팔은 이스라엘을 소집하는 하나님의 부름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요청하는 도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전쟁에 나아갈 때 나팔을 크게 불면 그들을 기억하시고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나팔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은 나팔을 이스라엘에게 주신 이유는 나팔을 부는 것으로 하나님을 찾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개입하시고 일하시기를 요청합시다.

우리 모두가 믿음의 나팔을 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상황에 분명히 응답하시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나팔의 소리를 듣고 움직인 이스라엘(1-7)

구름이 눈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지시라면, 제사장이 부는 나팔소리는 귀로 듣는 하나님의 지시였습니다.

나팔소리의 장단과 강약, 고저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리 행동합니다.

하나님은 나팔을 두 개를 만들라고 하셨고, 나팔의 신호를 정해주셨습니다.

두 개의 나팔소리가 파분히 길게 부르게 되면, 온 회중이 모이게 됩니다. 

하나만 불면 지휘관들을 소집하는 신호였습니다.

또한 나팔을 큰 소리로 끊어서 불면 동편 지파들이 일제히 일어나 행진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큰 소리로 나팔을 불면 남쪽 지파들이 행진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 나팔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가고 서고 나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2. 나팔을 불었던 제사장들(8)

은 나팔은 제사장들만 불 수 있었습니다. 아무나 나팔을 불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제사장들이 나팔을 잘 불어서가 아니라, 부름받은 자 위임받은 자에게 공동체 안에서 중요한 결정과 책임을 맡기신 것입니다. 나팔을 잡은 자들 오늘 날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는 사람들은 책임을 맡은 자들인 것입니다.

제사장들의 나팔소리로 온 회중들의 무리를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이기에 나팔을 든 자들은 사명감을 다해 정확하고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 또한 거룩한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위를 덮은 구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가고 서야함을 말씀하듯이, 제사장이 불었던 나팔 소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청종하는 자들입니다.

가고 서는 것, 멈추고 나아가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금의 나의 삶에 하나님의 사인에 맞춰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나팔소리를 하나님이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우리 또한 기억하길 원합니다.

순간순간 삶의 고난이 찾아올 때, 믿음으로 나팔을 불고 하나님앞에 엎드리며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