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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라(마10:24-33)

by James Cha

2023년 2월 12일(주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0장 24-33절

 

몸은 죽어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주권자 하나님(2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우리를 핍박하고 죽이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우리의 몸을 죽일 수는 있어도 영혼을 죽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능히 멸하실 수 있는 분이기에 더 크신 분,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주권자가 되시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의 권력과 힘을 두려워하고 있다면 세상을 더 큰 존재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최고의 권위자요 주권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합시다.

 

2. 인정하시는 예수님(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고,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문장만 놓고 보면 상당히 조건적인 계약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과 고난속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한 자들을 예수님이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예수님의 표현입니다.

비록 세상의 핍박과 환난이 우리의 눈 앞에 놓여져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버지 하나님이 너희를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을 포기하지 말고 복음을 전해라.

그러면 나도 너희를 인정하고 아버지 하나님앞에 너희를 인도할 것이다는 예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힘과 권력으로 핍박하는 세력들(24-25,28)

예수님의 말씀하신 내용의 이면에 힘과 권력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아세우고 제자들을 핍박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알세불이라 욕할 정도였으니 제자들을 향해서는 더 큰 비난과 핍박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힘과 권력으로 복음전하는 것을 막아세우고, 육신을 괴롭게 하고 해친다 하더라도 그 영혼까지 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를 경험할 때 우리의 말과 이름을 빼앗겼습니다.

조선의 이름을 쓸 수 없었고, 학교에서는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를 모국어로 가르쳤습니다.

우리의 삶을 약탈하고, 노동을 착취하고, 여인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들은 우리의 정신까지 빼앗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제자들이 겪어야 할 핍박과 고난이 있지만, 그 영혼까지 멸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주장하실 수 있는 분은 유일한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2. 두려워 말라!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본문을 통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이것이 주를 위한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큰 특권이자 기쁨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다가 마주해야 할 고난이라면 그 또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2)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참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잘못된 사상이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전하는 일입니다. 진리는 결코 감추어지거나 숨겨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3)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이며, 예수님의 제자된 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신학교를 다니던 시절, 전도실습이라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전 유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생명의 다리(브릿지 전도)를 통해 전도실습을 했었습니다.

처음 전도를 할 때는 얼마나 두려움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창피함에 대한 두려움이 참 저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를 전도를 하다보니 복음전함에 대한 확신이 두려움을 이기게 되었던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단 몇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믿고 새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이것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일까요?

이것이 저와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며,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가 두려워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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