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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마11:1-10)

by James Cha

2023년 2월 14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1장 1-10절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11:5-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이 땅에서의 사명을 이루신 예수님(4-6)

이 땅에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들을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눈먼 사람이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게 되며, 나병환자가 깨끗하게 되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죽은 사람이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일들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의 공생애 시간동안 행하신 일들이었습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께서 오실 때 일어날 여섯가지의 표적으로 이미 에언된 일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이 땅에서 이루실 사명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아픔을 겪는 이들을 치유하시고 고치셨지만, 예수님의 치유의 의미는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 진리를 보지 못하는 이들의 눈을 뜨게 하셨고, 의의 길로 바르게 걷지 못하는 이들을 걷게 하시고, 죄에 죽었던 이들을 다시 살리시는 한마디로 구원사역을 이 땅에 감당하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확신하지 못한 요한(2-3)

요한은 옥에 갇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이 침례 요한의 생각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물론 요한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대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이 즉각적으로 불과 같은 심판을 통해 죄인들을 소멸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예수님의 행적은 요한이 기대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직접 질문합니다.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더 기다려야 합니까?"

 

예수님은 요한의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도리어 요한과 그의 제자들에게 질문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려고 광야로 나간 것을 아닐 것이다.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려고 광야로 나간 것 또한 아닐 것이다. 

예언자를 보려고 나간 것이냐? 성경에서 예언한대로 나보다 앞서 길을 예비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가 바로 침례 요한이다. 

그가 내 길을 예비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누구이겠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이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두드리시는 질문이었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

어쩌면 우리의 신앙생활의 가장 큰 위기는 나의 생각에 하나님의 뜻을 맞추려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의 기대에 예수님을 끼워맞추려하고, 나의 바램과 소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다르게 흘러갈 때 우리는 큰 괴리를 느끼게 됩니다. 아마도 침례 요한이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내가 기대하고 있던 메시아,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눈먼자들을 보게 하시고, 걷지 못하는 자들을 걷게 하시고, 가난하고 억눌린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메시아 예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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