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이 되신 예수님(마12:38-50)

2023년 2월 21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2장 38-5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마12:3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한탄하시는 예수님(38-45)

바리새인과 서기관 몇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요구합니다.
예수님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에 맞는 표적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무지하고, 어리석고, 자기중심적인 논리로 예수님을 평가하던 이들이 진정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지를 알고 싶어서 이 표적을 구했다고 여기셨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앞에서 수많은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치시고, 율법을 해석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들에게 충분히 표적이 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다른 표적, 확실한 표적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들을 향해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의도를 이미 예수님이 아셨기에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표적만을 구하는 인간들(38-39)

믿음은 눈에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께 표적(이적)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 낼 것을 요구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눈앞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표징밖에는 이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요나의 표적이란 예수님께서 사흘간 장사 되신 후에 부활하실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실상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표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는 마음과 귀였습니다.

 

2. 주인없는 빈 집이 되어버린 세대(43-45)

이어 예수님은 귀신이 나가고 빈 집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현실에 대해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포로 귀환 이후 종교개혁을 일으켜 과거 그들이 깊이 젖어 있던 우상숭배의 귀신을 완전히 추방하였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들의 청소된 마음에 바른 율법의 정신을 담지 못하고, 외식과 교만, 분리와 정죄 등 우상숭배보다 더 악한 율법주의 악령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깨끗한 빈 집은 귀신은 쫓는 해답이 아닙니다. 그 안에 예수님을 모실 때 귀신을 쫓아내는 유일한 해답이 되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에수님의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았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전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자신들의 눈 앞에 예수님을 두고서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영적인 어두움가운데 있는 이들을 안타까워하시는 것입니다.

께끗하게 귀신을 내어 쫓은 빈 집에 예수님으로 채워저야 합니다.

예수님으로 채워지지 않고 빈 집 그대로 놔두게 되면, 그 빈집은 사탄이 다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살아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