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로 말씀하신 천국의 비밀(마13:1-17)

2023년 2월 22일(수)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3장 1-17절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마13:11,1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3-9)

예수님은 그에게 모여든 사람들에게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비유를 들으면서 과연 무슨 말인가?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비유가 당연하면서도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농부가 씨를 뿌렸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고, 돌밭에 떨어지고,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은 자리지 못하고 새들의 먹이가 되거나 말라 죽게 됩니다. 하지만 옥토(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비유는 복음의 씨앗이 땅(마음밭)에 떨어질 때 어떤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복음의 결실을 맺는다는 것을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비유의 의미가 어떠한 의미인지를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현재 자신들의 마음밭이 어떠한지를 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예수님을 쫓던 무리들(1-2)

예수님은 베드로의 집에서 한적한 곳으로 나오셨습니다. 그곳은 바닷가였습니다.

그러나 여지없이 예수님을 따르던 큰 무리가 예수님께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를 띄워 오르시고 무리들을 향해 바라보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쫓던 무리들 가운데는 병을 고침받고자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게중에 어떤 이들은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과 같이 에수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며 의심의 마음을 품는 이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들은 정말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이 아닐까?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호기심을 품고 따르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매료되어 율법의 해석을 더 듣고 싶어서 따른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예수님을 쫓은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모여들었습니다.

 

2. 천국의 비밀이 허락된 제자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이들(11-13)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슴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님께 어찌하여 저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비유로 말씀하신 의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십니다.

비유는 어떤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수님의 비유는 들을 자와 들어서는 안되는 자를 구분할 목적으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들을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천국의 비밀이 허락된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들어서는 안되는 자, 곧 귀를 닫고 있는 자들은 바로 에수님을 배척하고 의심하고 복음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대로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이 백성의 마음이 무디;어지고 귀가 먹고 눈이 감기어 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지 못하게 하고 귀로 듣지 못하게 하고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게 하여 내가 그들을 고쳐주지 않으려는 것이다"(14-15,표준새번역)

 

그러니 지금 너희들(제자들)의 눈이 보고 있으니 복되고, 듣고 있으니 복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복음의 비밀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비밀은 이미 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비밀을 깨닫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구분될 뿐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는 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눈과 귀가 복음앞에 열려있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십자가의 복음 그 놀라운 비밀을 선포하며 증거하는 삶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심은 구원받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구별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아직 예수님을 받아들일 마음밭이 되어 있지 않았음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은 뿌려져야 합니다. 언제든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덤불과도 같은 마음들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천국의 비밀,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