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두라, 추수 때까지(마13:18-30)
by James Cha2023년 2월 23일(목)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3장 18-30절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곶간에 넣으라 하리라(마13:29-3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의인을 보호하시는 하나님(29-30)
예수님은 또 하나의 비유를 들어 마지막 때를 말씀해주십니다.
추수의 때에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곡식은 의로운 자를 말하고, 가라지는 원수가 심어놓은 불청객입니다.
어느 주인이 좋은 씨앗을 뿌려놓은 밭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갔습니다.
주인의 종들이 주인에게 보고하여 밭에 가라지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종들은 주인에게 가리지를 당장 뽑기를 원하는지 뭍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이를 만류합니다. 그 이유는 혹 가라지를 뽑아내다가 곡식마져 뽑힐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라지는 곡식보다 더 강한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뽑다가 잘못해서 어리고 약한 곡식까지 뽑힐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라지를 심판하고자하는 종들의 열정보다는 어린 곡식을 보호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애정이 더 큰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뿌려진 씨앗(18-2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씨뿌리는 비유의 의미를 친히 설명해주십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을 향해 말씀하신 천국의 비밀이기도 하지만, 제자들을 향한 격려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밭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어디에 뿌려졌는가에 따라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혹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이 생겼다가도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작은 고난에 쉽게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밭에 뿌려진 믿음의 씨앗은 깊이 뿌리를 내리고, 높이 자라가서 결국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이죠.
예수님은 제자들이 전하게 될 복음의 열매도 이와 같다는 것을 말씀해줍니다.
그 마음밭에 따라 복음이 깊이 뿌리 내릴 수 있고, 혹은 쉽게 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비유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전함의 가치와 작은 격려를 주십니다.
2. 세상속의 그리스도인(24-30)
또 다른 예수님의 비유(곡식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세상속에 살아가게 될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주인의 밭은 세상입니다. 이 세상속에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심어놓으셨습니다.
그러나 그틈에 사탄의 원수는 동일한 이 세상속에 가라지와 같은 이들이 생겨나게 했습니다.
주인은 가라지를 바로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추수 때, 곧 마지막 때까지 가라지를 남겨두었다가 하나님은 가라지를 골라내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죄와 악함이 존재합니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 하나님은 이러한 악함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일까?
왜 하나님은 의로운 자가 손해보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시는 것일까?
왜 사회적인 법을 악하게 이용하는 자가 돈을 벌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일까?
그러면 지금 이 세상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 순간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섭리하시고 통치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명확하게 발견하는 것은 심판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 심판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선악간에 그 행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마지막 때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가라지가 있지만 주인은 추수의 때까지 가만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인의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수의 때 악인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오늘 이 비유를 통해 두 가지를 분명하게 기억하고 붙들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마지막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추수의 때가 분명히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나의 삶이 불안정하고 어려워도 비바람을 견뎌내고 뜨거운 햇살을 이겨내면 열매를 맺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를 바라보며 지금의 삶을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심판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악을 심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성급하게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순전히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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