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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세불? 성령을 힘입어(마12:22-30)

by James Cha

2023년 2월 19일(주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2장 22-30절

 

그러니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22-23)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어떤 사람이 귀신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한 사람을 예수님앞에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다른 병고침을 받은 이들과는 조금 다른 점은 단순히 병에 걸린 이들이 아니라, 귀신이 들려 눈이 멀고 말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귀신들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람의 병을 고치심은 귀신을 내어 쫖으신 것입니다. 

회중들은 눈앞에서 귀신이 쫓김을 받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들어왔고 눈으로 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귀신을 내어 쫖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권세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의문을 갖게 된 것입니다.

 

2. 전지하신 예수님(25) 

회중들의 기대를 바리새인들은 짖눌러 버립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서는 귀신을 내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이용하여 귀신을 지금 내쫓은 것이라는 말입니다.

25절에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가진 생각, 곧 예수님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생각과 마음을 예수님은 이미 궤뚫어 보시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모순적인 논리를 반박하시며 설명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자기모순에 빠진 바리새인들(24-30)

예수님의 말씀대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유대전통의 편협한 시각에 갇혀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서는 결코 귀신을 내쫓을 수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가진 모순을 하나하나 반박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이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는다면, 귀신이 귀신을 내어 쫓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바리새인들 중에서도 귀신을 내어 쫓는 일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들도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는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어 쫓으신 사건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사탄의 권세의 멸망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께서 공생이 기간동안 수많은 이적들을 보이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제외하고 누가 가장 많이 예수님의 기적의 현장을 보았을까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어떻게든 빌미를 잡으려고 예수님의 말씀의 주의 깊게 분석하면서 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행동 하나하나 몸짓 하나하나에 주목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합니다.

에수님이 귀신을 내어 쫓아도 바알세불의 이름을 힘입어 내어 쫓는다고 예수님의 능력을 깎아 내리기 바쁩니다.

당시 회중들도, 바리새인들도, 서기관들도 저마다 메시아의 기준이 달랐습니다.

정작 자신들의 눈앞에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주님 제 삶에서의 기준이 무엇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과 신앙의 기준이 되게 하시고, 교만함을 꺾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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