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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욕망, 침례 요한의 죽음(마14:1-12)

by James Cha

2023년 2월 26일(주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4장 1-12절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침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마14: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두려워하는 분봉 왕 헤롯(1-2,5,9)

헤롯왕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가 들은 소문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고, 병자를 치유하시고, 놀라운 가르침을 행하신다는 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게되자, 헤롯 왕은 얼마 전 침례 요한이라는 사람이 떠올려졌습니다.예수님의 행적이 마치 죽은 침례요한이 살아 돌아온 느낌이었던 것입니다.

 

해롯 대왕의 죽음 이후 그가 다스리던 팔레스타인 지역은 그의 세 아들들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아켈리우스는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을, 빌립은 이두레아 지역을, 그리고 안티파스는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헤롯이라는 인물은 바로 안티파스를 가리킵니다.

 

침례 요한은 헤롯에게 잘못된 죄악에 대해 지적을 했다가 감옥에 갇히고, 결국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지난 날의 자신의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그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장차 예수님이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될 인물이라고 생각 했는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헤롯은 자신의 권력에 대한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 자신 스스로 두려움의 감옥에 갇힌 인생이 됩니다.

 
2. 침례 요한을 끝내 죽인 헤롯(9-10)

헤롯 안티파스는 자신의 부인을 버리고 동생인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부인으로 맞이했습니다.
그는 침레 요한으로부터 간음죄에 대한 책망을 받자 분노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드러내는 침례 요한의 입을 막고자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침레 요한을 제거하고 싶었겠지만 합당한 명분이 없이 함부로 요한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요한을 따르던 그의 제자들과 무리들이 침례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명분없는 처형은 군중들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연회를 열게 되는데, 헤롯의 딸이자 헤로디아의 딸이 아버지 왕 앞에서 음란한 춤을 추게 됩니다.
이를 기쁘게 여긴 헤롯은 딸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헤롯의 딸은 어머니 헤로디아의 시킴을 받고 침례 요한의 머리를 요구한 것입니다.
드디어 침레 요한을 제거할 명분이 헤롯에게 생겼습니다.

헤롯은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근심했지만 자기의 맹세와 많은 사람 앞에서의 체신 때문에 요한의 목을 베어 죽이게 되었습니다.

 

침례 요한의 제자들은 죽임 당한 스승의 시체를 데려와 장사하고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립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심, 이기적인 욕망의 민낯이 고스란히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정욕과 교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헤롯이 진리앞에 자신의 죄악이 드러나자 이를 감추려했던 모습처럼, 빛되신 진리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실 때 우리도 스스로 정당화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진리를 진리로 믿고 삶을 돌이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묵상하게 됩니다.

사탄은 죄를 감추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죄를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사도바울이 아달리아 군대 백부장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한 곳, Caesarea, Is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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