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평화의 왕, 환호하는 무리들(마21:1-11)

by James Cha

2023년 3월 14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1장 1-11절

앞에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2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참 주인이신 하나님(2-3)

예수님은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감람산(올리브산)으로 향하셨습니다. 벳바게에 이르러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맞은 편 마을로 보내시며, 메인 나귀와 그 곁에 나귀 새끼가 함께 있으니 풀어 내게로 가져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누가 왜 이러느냐고 뭍게 되면 "주가 쓰시겠다"고 일러 주라고 말씀하십니다.예수님 자신 스스로를 '주(Lord)'라고 일컬으심으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의 소유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제자들은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의 참 주인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7-9)

그렇게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십니다.

나귀는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당시 왕은 전쟁의 때에 군마를 타고, 평화의 때에는 나귀를 탔습니다.

예수님은 나귀 중에서도 새끼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군림하고 다스리는 세상의 왕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 겸손하여 섬김으로 다스리는 천국의 왕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선지자 스가랴의 예언대로 군림이 아닌 섬김으로, 죽임이 아닌 죽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임하셨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9:9)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환호하는 무리들(8-9)

선지자 스가랴의 예언대로 새끼 나귀를 타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십니다.제자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나귀 위에 얹어서 안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많은 무리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일부는 흔들며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호합니다.겉옷을 펴는 것은 매우 극진한 예우를 표하는 것입니다. 또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것은 승리를 상징합니다.마치 두 세기 전 유다의 독립을 쟁취하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던 마카비 장군을 환영하던 모습과 매우 흡사했습니다.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지금 구원하소서!)", "다윗의 자손이여!"를 외치며 영광스러웠던 다윗 왕국의 영광을 회복해 달라는 기대로 가득했습니다. 

 

2. 무지한 무리들(8-11)

무리들은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환영하고 있었지만, 예수님이 진정 어떤 분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결국 며칠 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데 앞장선 자들이 되어 버립니다.

온 성이 떠들석하게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뭍습니다. "이는 누구냐?"

어떤 이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고만 대답하고 있습니다.

전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는 모습니다.

환호 뒤에 숨겨진 무지함이 결국 예수님을 몰아세우는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사람들은 환호하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외치고 있는데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보시며 어떤 마음이 드셨을까요?

주님은 여전히 그런 무리들을 긍휼히 여기셨을 것 같습니다.주님은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행한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무지한 우리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감히 해아려 봅니다.

 

종려나무(대추야자나무) 나무의 가지 / Isreal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