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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가?(마27:1-10)

by James Cha

2023년 4월 4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7장 1-10절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은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4-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죄가 없으신 예수님(1-4)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의 죄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유대법정에서는 사형을 선고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결국 로마의 법정에 넘겨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총독은 빌라도였습니다.

이 모든 일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는 끝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돌이키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그가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고백합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그러나 유대의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식으로 너의 죄를 네가 감당하라고 돌아섭니다.

유다가 말한 것처럼 실로 예수님은 무죄한 분이십니다.

인간의 욕심이 죄를 만들어냈고, 그 죄의 결과를 예수님이 담당하신 것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끝내 목숨을 버린 유다(3-5)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낀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의 무리에게 가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다"고 이실직고하고 돈을 돌려주어 상황을 돌이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다에게 돌아온 답은 싸늘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할 때는 마치 둘도 없는 연인처럼 대하다가도 막상 죄를 범하고 나면 우리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온갖 모멸감을 줍니다. 

유다는 견딜 수 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가 받은 은 30이 담긴  돈주머니를 성소 안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목을 매달았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유다는 나뭇가지에 묵을 매달았는데 가지가 부러져 힌놈의 골짜기에 떨어져 배가 텨져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뜻대로 조정하고 싶었던 유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심판도 스스로 집행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것이 교만입니다. 교만한 자에게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 피값으로 토기장의 밭을 사다(6-10)

가룟 유다가 성소로 던진 은 30에 대해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율법에 보면 피를 흘려 번 돈은 창기나 개 같은 자의 돈과 같이 부정한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죄한 예수님의 피를 흘리는 일을 주도하면서도 의식법상으로는 거룩한 척 위선을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이들은 은 30으로 토기장이가 진흙을 다 채취하고 버려진 밭을 사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연고가 없는 나그네들의 공동묘지로 쓰여지게 되었는데 이 같은 이유로 피밭이라 불리웠습니다.

당시 은 30은 노예 한 명의 몸값의 가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얼마나 멸시했는지를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가룟 유다의 최후는 정말 비극적인 모습입니다.

사탄에게 빼앗겨버린 교만한 생각과 고장난 마음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그가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죄악은 자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가룟 유다의 죽음을 누구도 측은히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보여준 자살은 무책임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후회가 밀려왔을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에라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어도 눈물과 통곡으로 회개했던 것처럼, 제 아무리 큰 죄라도 회개해야 했습니다. 주님은 회개하는 자의 눈물을 닭으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그런 가룟 유다마져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입에 담기에도 추악하고 더려운 죄악에 물든 삶을 살아갈지라도 주님앞에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믿음이 있기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실만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힌놈 골짜기의 반대편에는 감람산 아래의 르비딤 골짜기가 있습니다. 감람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무덤들 / Olive Mt. Jerusalem, Is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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