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회개만이 살 길입니다(민14:11-25)

by James Cha

2023년 4월 16일(주일) / 매일성경 / 민수기 14장 11-25절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민14:22-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진노하시는 하나님(11-12)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앞에 엎드리고 침묵하는 모세와 아론, 그리고 옷을 찢으면서까지 항변하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무시하고 도리어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하자 하나님은 다급히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금방이라도 이들을 멸하실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느 때가지 나를 멸시하느냐, 어느 때까지 나를 불신하느냐

하나님을 멸하시는 백성들을 멸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더 크고 강한 나라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 마음을 돌이키시길 간청했습니다.

 

2. 용서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댓가를 치르게 하시는 하나님(20-25)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모세의 간구에 즉각적인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죄인들을 심판하시고자 하셨지만, 모세의 기도처럼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심판을 멈추신 것입니다.

결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묵인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의 목소리로 내뱉었던 말들과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하던 이들은 모두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이들은 결단코 밟지 못하게 됩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던 이들은 이제 돌이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40년 광야의 험난한 여정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간절히 간구하는 모세(13-19)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심판이 이르기 전 모세는 즉각적으로 하나님앞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주저함없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앞에 엎드려 사죄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네게 큰 나라를 이루겠다"라고 말씀하신 계획을 거절한 기도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이 백성을 진멸하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권능은 심판과 파멸에 있지 않고, 오래 참으시고 용서하심에 있음을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애굽으로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은혜와 자비를 이번에도 베풀어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의 간절하고도 진심어린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에서 구해내는 기도였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앞에서의 불순종과 패역은 결국 진노를 초래합니다.

혹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 불평하며, 원망하며, 신뢰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까?

우리의 죄악을 죄로 여기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진노케 할 만한 죄악을 범했다면, 지금은 회피할 때가 아니라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모세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 우리를(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