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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셨다(민15:1-21)

by James Cha

2023년 4월 18일(화) / 매일성경 / 민수기 15장 1-21절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값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민15:2b-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1-21)

이스라엘은 가데스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신했고, 결국 호르마에서 패배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세대를 약속의 땅으로 들이지 않으실 계획입니다.

다음 세대의 자녀들은 광야의 40년을 통해 다시 하나님앞에 연단되고 훈련되어질 것입니다.

광야의 걸음, 그 첫 시작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곳에서 드려야 할 제사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왜 굳이 하나님은 제사를 설명하신 것일까요?

왜 굳이 이 타이밍에 하나님은 제사를 그것도 가나안 땅에서의 제사를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이스라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신실하지 못했지만, 그런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여전히 신실하심을 보여주십니다.

불신과 원망으로 무너져 버린 여호와 하나님의 지도력(leadership)을 이스라엘 속에 다시 세우고자 하신 것입니다.

또한 가나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에 '예배'가 최우선 되어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오고 가는 교제였습니다. 

예배가 무너지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고, 하나님과 함께 했던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제사와 관련한 규정(1-21)

오늘 본문속에서는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사와 관련한 규정들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화제, 번제, 서원제, 낙헌제, 정한 절기제를 드릴 때 소와 양으로 드리고 적당한 양의 고운 가루, 기름, 포도주를 함께 섞어 드려야 합니다. 제물의 종류는 형편에 맞게 드릴 수 있었지만, 소제와 전제에 대해서는 제물과 고운가루의 배합 비율을 엄격하게 지킬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어려운 형편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형편이 장애가 되지 않게 하시기 위함임과 동시에, 마음을 신중하게 가져야 함을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거제는 들어올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처음 익은 곡식을 가루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입니다.

다시말해 가나안 땅에서 처음 얻은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드림은 우리의 신앙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모든 것에 대한 감사, 공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것이 마땅한 우리의 드림이 되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이후에 가나안 땅에서의 제사를 설명하셨을까?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셨을까?를 곰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비록 실패했고 넘어졌지만 하나님은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다시 부르심의 사명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매번 실패하고 넘어질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한 번도 포기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다시 회복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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