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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심판(민16:16-35)

by James Cha

2023년 4월 21일(금) / 매일성경 / 민수기 16장 16-35절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민16: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진노하시는 하나님(20-21,31-35)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드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내버려두실 수 없었습니다. 

고라는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했습니다.

고라를 위시한 이스라엘의 반항은 사실 모세와 아론을 향한 대결이 아닌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대적하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지금이라도 당장 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고라 자손에게 내려집니다. 모세의 명대로 회중들이 반역의 무리를 떠나자 고라와 그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임했습니다.

땅이 그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안과 고라를 따르던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삼켜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합세한 모든 사람도 산 채로 스올로 내려갔고, 땅은 그들을 덮어 버렸습니다.

또한 향을 바치던 250명의 지휘관들도 하나님께서 불로 심판하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의미없는 반역, 맞이한 최후(18-19,25-35)

고라와 그 무리들은 모세와 아론에 맞섰습니다. 그들은 모두 모세의 명령대로 제각기 향로를 가지고 제단에 섰습니다. 

향로를 들었다는 것은 당시 제사장만이 가지고 성소로 나아갈 수 있었는데, 저들은 공평과 정의라는 명목으로 제사장이 감당해야 할 영역을 자신들 스스로 쟁취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들려 있으십니다.

 

모세는 악인들과 함께 멸망하지 않으려면 그들의 장막을 떠나고 심지어 그들의 물품에 손을 대지도 말라고 말합니다.

철저하게 단절과 분리를 요구한 것입니다. 죄에 대한 단절, 죄로부터의 분리

이스라엘의 온 회중들이 자신을 돌아서자, 다단과 아비람은 공개적인 저항의 표시로 가족들을 데리고 나와 자신의 장막 앞에 서서 모세와 맞섭니다.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심판이 이루어 집니다. 땅이 갈라져 반역의 무리를 산 채로 삼키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고 멸시한 자들의 결과를 두 눈으로 보게 하십니다.

 

2. 탄원하는 모세와 아론(19-24)

모세는 온 회중을 즉각적으로 멸하시려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앞에 엎드려 간구합니다.

고라 한 사람의 범죄로 온 회중의 생명을 거두심은 부당하다고 탄원합니다.

마치 롯을 살리기 위한 아브라함의 필사적인 중보기도와 닮아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고라의 반역에 대한 암묵적인 동조자들이었습니다.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의 간곡한 기도에 응답하시며 그들에게 살 길을 허락 해 주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고라의 반역과 교만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앞에 무너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만하고 멸시함의 최후는 멸망으로 귀결됨을 봅니다.

우리는 분명 이 사실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가 많지 않습니까?

하나님앞에 죄는 결코 허용될 수 없습니다. 

죄의 유혹이 우리의 곁에 있다면 당장 끊어내야 합니다. 죄를 합리화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앞에 엎드리는 것 분입니다.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주의 긍휼의 은혜로 덮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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