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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를 다하라(민18:1-7)

by James Cha

2023년 4월 24일(월) / 매일성경 / 민수기 18장 1-7절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민18: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사장이 어느 지파인지, 어떤 가문인지, 누구인지를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통해 명확하게 보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 백성들은 모세를 향해 탄식이 섞인 질문을 합니다.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으니, 우리가 다 망해야 합니까?"(17:13)

하나님은 성막을 섬기는 이들을 구별하여 두셨습니다.

특별히 레위지파 가운데 아론과 그의 자손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성막의 일들을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자손이 하나님앞에 성별된 자, 곧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사이의 중재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죄악된 우리가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원의 통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대제사장 아론의 직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여호와의 성막을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들(1-4)

제사장이 성소 내부의 성물이나 제단의 불을 다루는 일을 담당했다면, 레위인들은 성소 밖에서 제사장들이 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자로 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직분의 주종의 관계나 직무의 우열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둘 다 성막을 지키고 공동체를 섬기는데 꼭 필요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렇게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온전하게 감당할 때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사장의 직분도, 레위인의 직분도 하나님은 '선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제사장 스스로가 이룬 성취가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직분은 선물인 동시에 사명이며, 직분이 크고 중할수록 책임도 그만큼 크고 중하기 마련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구별된 지파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은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다리의 역할이자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현 시대의 목회자들이 구약의 제사장의 역할과 방법에서 차이가 있지만, 영적인 제사장으로의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고 믿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어갈 때 이스라엘이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져 가는 것처럼, 이 시대의 목회자들,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이들이 충성되이 직무를 다하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들 뿐만이나라 성도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나님은 마땅한 직무를 주십니다.

각자에게 맡겨진 사역의 자리에 부르시고 섬김을 요청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맡겨진 직분과 직무에 따라 충성스럽게 섬길 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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