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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암송아지의 재(민19:1-10)

by James Cha

2023년 4월 27일(목) / 매일성경 / 민수기 19장 1-10절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송아지를 불사은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민19:7-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대속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1-10)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붉은 암송아지를 통해 공동체의 속죄의 제물을 준비케 하십니다.

일반적인 속죄의 제사와는 다르게 이례적인 제의를 설명하셨습니다. 

온전하고 흠이 없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진 밖에서 잡고 제의 규정에 따라 피를 회막에 뿌리고 남은 피와 고기와 똥을 불태워 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암송아지의 재는 진영 밖의 정해진 곳에 두었다가 부정을 씻어내는 물과 섞여 영적인 정화제로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이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는 이스라엘 진영의 모든 부정을 대신 짊어지고, 진영 밖에서 죽음으로서 성소를 위한 속죄와 이스라엘의 정화가 이루어짐을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제의적인 의미는 예수님에게서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구약의 속죄의 제사를 통해 암송아지의 재가 육체를 정결하게 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는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부정함을 씻는 제사장(7-8)

정결의 요구가 제사장과 레위인들 뿐만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요구되었습니다.

성소에서 일상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 모든 삶의 영역에서까지 정결하기를 요구하십니다. 

붉은 암송아지를 제사장 엘르아살이 처리하도록 하나님께서는 명하셨습니다.

그는 성막의 사역을 총괄하고, 성소의 기물을 관장하고, 거룩한 향로를 드는 일에도 대제사장의 역할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엘르아살은 제의에 따라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죽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회막의 앞쪽에 일곱번 뿌리고, 기름과 내장, 피와 똥은 제사장이 보는 앞에서 불살라버리게 했습니다. 이 때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태우는 곳에 함께 태웠습니다.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일로 인해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짐승의 사체나 그것을 태운 재에 접촉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옷을 빨고 그 몸을 씻고 저녁까지 기다린 후에나 진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이렇듯 하나님앞에서의 정결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의 죄를 무엇으로 씻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무엇으로 정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은혜로만 들어가네]라는 찬양을 함께 묵상해봅시다.

은혜로만 들어가네 은혜로만 선다네 우리의 노력이 아닌 어린양의 보혈로 

그분의 임재가운데 오라 하시네 우리를 부르신 그 곳 은혜로 들어가네 주님의 그 은혜

범죄한 우리가 어찌 서리요 어린양의 보혈이 깨끗케 하시네

범죄한 우리가 어찌 서리요 어린양의 보혈이 깨끗케 하시네

 

이 찬양의 고백처럼 범죄한 우리가 어찌 하나님앞에 매일매일 설 수 있을까요?

결코 우리의 노력이나 열심으로는 하나님앞에 거룩하고 정결하게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그 보혈을 의지하며 매일 우리의 마음을 씻고,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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