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또한 은혜입니다(롬10:5-13)

2023년 6월 16일(금) / 매일성경 / 로마서 10장 5-13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모든 사람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12)

복음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율법을 가진 유대인이든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한대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방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또한 아닙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인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구원의 길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믿음으로 주를 시인하는 이들(9-10,12-13)

13절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을 가지고, 

어떤 이들은 이 말씀을 가지고 '값싼 복음', "복음이 너무 캐주얼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의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결코 인간의 어떤 행위나 노력으로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한동안 '값싼 복음', '값싼 은혜'라는 단어들이 회자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저 덮어놓고 믿기만 하면, 입으로 시인만 하면 구원을 받게 된다는 진지하지 못한 접근에서 생겨난 표현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그 자리에서 손을 들고 결신한 사람들을 구원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복음은 결코 값싸다는 표현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의 문제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철저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게 된 것, 그분이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 또한 내 노력과 의지로 되어진 것이 아닌 철저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