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롬10:14-21)
by James Cha2023년 6월 17일(토) / 매일성경 / 로마서 10장 14-21절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롬10:2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기다리시고 인내하시는 하나님(19-21)
앞서 바울은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구하는 자는 모두 구원을 얻는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유대인들의 반박을 예상하면서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해서가 아니라, 순종하지 않아서 구원에 이르지 못한 것임을 지적합니다.
바울은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나 하였노라"(사65:1)
불순종하고 거역하던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 종일토록 두 팔을 벌려 기다리고 계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순종하지 않은 유대인들(16-17)
"복음을 들을 수 없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믿을 길이 없는데 어떻게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 있는가?"라는 유대인들의 논리를 예상하고 바울은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의 시편과 이사야서의 말씀을 이에 대한 반론으로 삼았습니다.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시19:4)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처럼 핑계의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복음은 온 땅, 세상 끝까지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 복음앞에 반응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21절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향해 종일 내 손을 벌렸다고 말씀하시는 표현이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악가운데 혹은 불순종의 삶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우리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든 돌아오라고, 이제라도 돌아오라고 우리를 바라보시고 계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바로 이러한 것 아니겠습니까?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진 은혜,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이 단지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주어진 은혜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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