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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롬11:1-12)

by James Cha

2023년 6월 18일(주일) / 매일성경 / 로마서 11장 1-12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롬11: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신실하신 하나님(1-6)

바울은 "구약시대의 선민인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아직도 유효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의 답은 "유효하다"였습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의미로는 "복음을 거부하는 완악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아에 버리셨는가?"

이 질문에 대한 바울의 답은 "결코 그럴 수 없다"였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당시 모든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제단을 헐고 예언자들을 죽이는 상황에서 신앙을 지키는 자는 자신뿐이라고 탄식하던 엘리야를 향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불순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은혜의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를 두고 계시며,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이스라엘의 완악함(7-10)

이스라엘은 복음을 알면서도 여전히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한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심으로 그들을 유기하십니다.

결국 끝까지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이 마주할 종국은 심판 뿐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영적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여 호소합니다.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시69:22-23)

완악함은 이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으심과 완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두 양면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마치 엘리야 선지자의 때처럼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을 거부하는 이 세대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택하신 남은 자를 두셨습니다. 

어두운 이 시대속에 한 줄기 빛과 같은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하신 일을 끝까지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 남은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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