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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긍휼로(렘10:17-25)

by James Cha

2023년 7월 28일(금)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0장 17-25절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렘10:23-2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시는 하나님(17-22)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들의 죄악과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심판의 의미를 오늘 본문에서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시다는 것입니다.

19절 이하를 보면 시온의 탄식하는 애가로 심하게 다친 상처로 인해 고통 받은 유다 백성들의 탄식이 그려집니다.

장막이 부서지고 장막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자들 마저 포로로 끌려가 버려 다시 장막을 세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예루살렘의 목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긍휼을 구하는 예레미야(23-25)

예레미야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한계를 고백합니다.

잠언의 지혜자의 고백처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궁극적으로 사람이 자신의 길을 계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마땅히 유다 백성을 심판하셔야겠지만, 여호와의 분노로 마시옵고 너그러운 긍휼로 인도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반면 이방민족, 즉 대적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간구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레미야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앞에 긍휼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모습이 꼭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까?

죄악을 일삼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떠나있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이 민족을 위해, 교회 공동체를 위해,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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