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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낙심될 때(렘15:10-21)

by James Cha

2023년 8월 6일(주일)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5장 10-21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렘15:1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약속하시는 하나님(19-20)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유다의 현실을 마주하며 좌절과 원통함을 호소합니다.

자신의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듯한 자책과 자괴감이 예레미야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유다 백성들 또한 예레미야를 향해 핍박하며 고통을 줍니다.

인생의 좌절을 느끼고 앉아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다시금 예레미야의 마음을 만져주십니다.

그를 부르신 소명을 다시 붙들게 하시고, 결국 예레미야를 통해서 무너진 유다 민족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낙심한 예레미야(10-15)

예레미야는 낙심하며 주저 앉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회개와 회복이 아닌 핍박과 손가락질이었습니다. 이제는 유다민족의 멸망을 코 앞에 두고 더이상 유다를 위해 호소할 힘조차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우리도 사역을 하다보면 이렇게 낙심하며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뭘했나? 난 왜 여기 있는것인가? 내가 더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마음을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처한 심판의 상황을 마주하기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다가 혹 하나님께서 자신마저도 잊어버리고 유다 민족과 함께 심판하시면 어떻게하지? 라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비록 낙심하고 염려하는 상황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앞에 간구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레미야는 지쳐 있습니다. 

더이상 자신의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도 듣지 않는 백성들로 인해 지쳐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사역의 자리에서 이렇게 낙심하며 주저 앉아버릴 때가 있지 않습니까?

참 감사한 것은 오늘 그런 예레미야를 다시 일으키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오늘 똑같은 우리와도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지치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힘이 들 때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우리를 부르신 목적, 부르심의 소명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과 생각을 일깨워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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