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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심판, 하나님의 슬픔(렘13:15-27)

by James Cha

2023년 8월 2일(수)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3장 15-27절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렘13:1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슬퍼하시는 하나님(15-17)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에 다시 돌이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유다를 향해 경고하십니다. 

"너희는 들어라!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

빛이 그늘로 변하여 어두움이 온 세상을 잠식하기 전, 곧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이 임하기 전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경고였습니다.

유다의 가장 큰 범죄함은 바로 '교만'이었습니다. 

그 교만을 꺾고 스스로 낮추어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구하라는 마지막 경고를 전하십니다.

그리고 17절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내 심령은 숨어서 울고, 끝없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므로 내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다"(표준새번역)

궁극적으로 예레미야를 통해 표현되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흩어질 유다 백성들(20-21,24)

그동안 공들여 동맹의 관계를 맺었던 유다와 바벨론은 깨어지게 됩니다.

유다의 왕 여호야김은 3년 동안 바벨론에 조공을 바쳤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습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가?"라며 탄식하겠지만 결국 믿었던 바벨론에 발등을 찍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향해 거듭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심판과 수치를 당함은 바로 너희의 죄악 때문이다.

결국 유다 백성들은 사막의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처럼 산산히 흩어지게 됩니다.

그들의 땅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정복되고, 많은 이들은 죽임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2. 수치를 당하는 유다 백성들(22-23,26-27)

하나님은 유다를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십니다.

이 여인의 치마가 얼굴까지 들추어져서 몸의 수치스러운 부분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유다가 이러한 수치를 당하는 이유는 그들이 부끄러운 일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음란과 음행, 가증한 일을 행했다고 고발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들을 음란하게 섬긴 자들의 말로는 이처럼 비참한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그들의 교만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언약의 관계를 깨뜨리고 이방의 신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영적인 교만함이 큰 원인입니다.

영적인 교만이야말로 모든 죄의 근원이며, 심판의 궁극적인 원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구별할 수 있고, 스스로 이길 수 있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히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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